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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석 목사 칼럼

높은 '도'

2006 09 10
손웅석
5,942

목사는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감사헌금 봉투에 적어 올리는 기도 제목들은 꼭 살펴봐야 합니다.
입시철이라서 그런지 자녀를 위한 기도제목이 종종 올라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기도제목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원혜지 아빠인 원찬영 집사님의 감사헌금 봉투가 한 두 달 전부터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혜지는 뮤지컬 가수가 꿈이라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습니다. 수시1차부터 도전을 한 모양입니다. 연극영화과는 실기 시험을 보는데 연기와 노래가 중요합니다.
들어보니 혜지가 한 노래하는 모양입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높은 도 - 도레미파의 높은 도입니다. 그게 어떻게 나는지 모르겠지만 쉽지않은 경지(?)입니다. 어쨌든 계속 올라오는 기도제목은 "하나님은 우리 혜지 '높은 도' 소리 나오게 해 주소서"입니다. 그게 나와야 합격 가능성이
높은 모양입니다. 열심히 연습했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할 일들이 어디 한 두가지겠습니까? 하나님이 밀어 주셔서 높은 도가 나와야할 것 같았습니다. 원집사님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는지 높은 도가 나왔고 혜지는 멋지게 수시1차에 합격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참 잘됐습니다. 다른 자녀들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육신의 아비도 자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좋은 것을 구하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는가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렀습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에 좋은 것을 주실 줄 기대하십시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입시철입니다. 대입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마다 비상입니다. 우리교회에도 여러명의 자녀들이 수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